섀넌 도허티 별세 53세 베버리힐스의 아이들 여주인공

섀넌 도허티 53세 나이로 별세 

 

1990년대 히트 드라마 "베버리힐스의 아이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섀넌 도허티가 53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섀넌 도허티는 유방암 투병 끝에 14일 사망했습니다.

섀넌 도허티는 2015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년 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 암이 재발하며 4기 판정을 받았고, 이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암이 뇌로 전이되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허티는 자신의 투병 과정을 팟캐스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공유하며, 암과의 싸움을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도허티는 최근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남은 시간을 최대한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1971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섀넌 도허티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였고, 10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1990년대 초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브렌다 월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되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지상파 방송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했습니다.

섀넌 도허티는 1994년 시즌 4를 끝으로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에서 하차하였으며, 이후 "올모스트 데드"(1994)와 "몰래츠"(1995) 등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도허티는 10대 시절부터 큰 인기를 누리며 연예 매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그녀의 사생활 역시 주목받았습니다.

1993년 배우 애슐리 해밀턴과 결혼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혼했고, 2003년에는 포커 플레이어 릭 살로몬과 짧은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2011년에는 사진작가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결혼해 12년간 함께 했으나 지난해 이혼을 신청했습니다.

섀넌 도허티는 투병 중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암 투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도허티의 투병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암과의 싸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많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섀넌 도허티의 연기 경력은 다채로웠습니다. 그녀는 "베버리힐스의 아이들" 이후에도 "찰스 인 차지", "리틀 하우스 온 더 프레리" 등 다양한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찰드", "해저드 카운티의 듀크 가족" 등에서도 그녀의 연기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허티는 또한 환경 보호와 동물 권리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자선 단체와 협력하여 기금을 모으고,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도허티의 이러한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녀의 선행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섀넌 도허티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의 연기와 용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유산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할리우드에서 그녀가 남긴 발자취는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섀넌 도허티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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